안녕하십니까?
수원체육문화센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먼저 아쿠아로빅 수업시간에 청소를 하여 회원님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작일 청소한 곳은 오리발 보관함을 청소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수영장은 항상 습기가 많은 곳이므로 녹이 나지 않는 고급 스테인레스 재질의 보관함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경첩 부분 등이 녹이 발생합니다. 회원님들께서 최상의 수질에서 운동을 하시기 위해서는 녹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녹제거는 주기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또한 오리발 보관함은 스테인레스 제품으로 외부로 이동하여 청소하기에는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비품입니다. 이에 청소과정에서 불쾌감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녹물은 수영장 바깥쪽의 배수로로 유입되어 버려지는 물입니다. 수영장의 물은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통한 인체에 무해한 수질이 유지되고 있으며 24시간 여과기를 거쳐 순환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종료 후 밤부터 개장시간 전까지도 새물이 유입되고 바깥쪽으로 물이 흘러나가는 시설입니다.

수영교사들 역시 하루 4시간 이상씩 수영장 안에서 생활해야 하며, 아쿠아로빅 이후 바로 수영수업이 진행되기에 수질관리는 그 어느 사안보다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센터는 개관 초기부터 쾌적한 최상의 수영장 환경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낮시간대를 이용하여 청소를 실시하여 왔으나, 회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운영이 종료된 야간이나 개장 전 새벽 또는 휴일을 이용하여 청소를 실시해 왔습니다.
 수영장은 개장시간이 06시부터 22시까지 매우 긴 편입니다. 그래서 수영 교사들은  2개조로 나뉘어 근무를 하고 있으며, 모든 교사들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교대시간입니다. 본 청소의 경우 소수인원이 단시간에 끝낼 수 없는 것이었기에 부득이하게 모든 교사들이 모여서 청소를 할 수 밖에 없는 시간대에 청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전국의 대부분의 수영장은 낮시간대에 청소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센터 역시 낮시간대의 청소가 필요할 경우 회원님들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심사숙고하여 실시하겠습니다.

본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분들이 귀중하고 동등한 회원님들이십니다. 이에  누구는 중요하고 덜 중요한 회원 분들이라는 차등은 없습니다. 다만 보다 쾌적한 수영장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드림에 대해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아쿠아로빅 회원님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생활체육팀(내선 1번 담당자 이정인)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