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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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
 조회 : 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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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부득이하게' 인상할 수 밖에 없음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인다 치더라도
수영장 내 시설 점검은 한번쯤 하시는 게 옳지 않습니까.
1)샤워시설 일부가 훼손되어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관리자께서는 이 사실을 아시는지요?
2)오후 네 시에 제발 청소하지 말아주십시오. 회원들이 무슨 숭례문입니까.
소화전 호스 갖다대고 물뿌리는데, 그거 피하느라 샤워를 못합니다.
사우나도 청소후 20분은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여나 회원들이 사우나실에 먼저 들어갈세라,요즘은 사우나실부터
물호스와 락스를 뿌려대더군요. 깨끗이 헹구지도 않아 락스 냄새 가득한
사우나 시설. 정말 최악입니다.
회원들이 다소 뜸한 시간이 네시 반입니다. 네시 반에 청소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여성 탈의실 락카,열어보셨습니까? 잠시 옷 넣었다 빼가는 곳이라해서
등한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용하지 않는 탈의실 락카는 문을 열면
먼지가 가득합니다. 회원들 출입이 뜸한 일요일에 한 달에 한번쯤은
락카 청소 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4)일요일에도 욕탕에 물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담당자는 욕탕이 비어 있으면
알아서 틀면 된다고 그랬다더군요. 텅 비어있는 욕탕에
어떤 용기있는 사람이 혼자 몸 담그자고 물 틀겠습니까.
일요일에도 욕탕에 물.채워주십시오.
6년동안 인상하지 않으신 아량과 배려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처럼 작지만 중요한 부분은 향후에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일 거라 봅니다. 수체문은 아마 여성회원이 80%이상일 것입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조직력이 약하고, 물가에 대응하는 결집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오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40%에 이르는 인상 폭에 대하여,
대부분이 '어이없음'의 반응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계시기 바라며
침묵하는 다수가 가장 무서운 모니터임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p.s.)인터넷 게시판에 주민번호 넣으라는 곳도 처음 봅니다.
엄격한 개인정보 침해이며, 자유로운 발언권 행사를 저해하는 행위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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